용산에는 아직도 용팔들이 쌩쌩하게 살아 있다.

그동안 용산에서 자정 노력이니 뭐니, 또는 방송에 많이 맞아서 용팔이들이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진 상인이 된 줄 알았다. 그리고 다른 매장들이 섞여서 많이 정화가 된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일주일 사이에 용팔이들에게 2건의 뒤통수를 맞고 보니 아무래도 이 지역에는 보고 배운 천성을 버릴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래서 전과자가 항상 의심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 . 얼마전에 용산 아이파크 백화점에서 생긴 일이다.

이 백화점의 4층에는 가전제품, 카메라,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데 이 층의 점포는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들이 점포를 운영한다. 즉 백화점과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아파트 출입구의 차단기에 사용하는 리모콘 배터리가 떨어져서 배터리를 구하려 했으나 동네 문방구나 전파사 슈퍼 등에서 구할 수가 없었다. 12V짜리 23A 모델인데 동네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용산 이마트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4층 매장에는 있겠지 하고 가서 둘러봤다. 카메라가 많이 진열되어 있는 한 가게, 다ㅇ 디지털 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메라, 비디오 카메라를 파는 가게다. 주인이 인상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물어봤다.


혹시 이런 배터리 있습니까 ?”

주인 보더니 예 있어요, 이 빠데리는 비싼 건데 …”

얼만데요 ?”

예 만원입니다.”

뭔 리모콘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만원씩이나 하는지 ??  수상하다.

이 리모콘 자체를 만원에 샀는데, 그렇다면 아파트에서는 어떻게 이 리모콘에 만원짜리 배처리를 넣어서  만원에 팔았을까 ????


비싸도 어쩔수 없지 뭐, 약간은 바가지를 각오한다. 한 7천원 정도 원가인가 보다.

 주세요 1

주인 일하는 얘를 어디로 보낸다. 한참 걸린다. 5~10분 정도 지나니까 하나를 가져온다.

현금 만원 주고 혹시 모르니 영수증 받아가자

영수증 주세요

 

며칠 후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니 배터리몰이 있었다.

아! 이런 배터리몰까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궁금해서 이 배터리는 도데체 인터넷에서는 얼마나 할까? 5~7천원 ?

! 내가 산 것은 500원이네! 너무 싸다. 다시 한 번 찾아본다. 이런 xx!

비싼 다른 모델은 800, 혹은 아무리  비싸도 1000

뚜껑이 열린다.

 

그 인간들 얼굴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눈 앞에서 사람을 병신을 만들었다는 건가  .

이 빠데리 비싼건데 비싸기는 뭐가 비싸니 이 순 ㅅㄱ꾼아!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들이 아직도 바가지와 사기치는 일 밖에 모르는지

 

혹시나 해서 아이파크 백화점 고객센타에 전화했다.

“4층에서 황당한 바가지를 썼는데, 금액은 작지만 무지하게 기분이 나쁘거든요

혹시 백화점에서 이런 사람들 제재할 방법이 있습니까 ?”.


다행히도 이들을 관리하는 부서가 있는지 그 부서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부서의 담당자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자기가 판매자와 통화를 해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한다. 얼마 후에 정말로 전화가 왔다.
판매자와 매장 관리 담당자가 통화를 했는데 그 내용인즉,

 

판매자가 주장하기를 자신이 가져오는 원가가 3000원이란다.

그리고 온라인 송금하는데 수수료가 2000원이니 오천원만 환불해서 계좌로 보내준단다.  아마 백화점에서 이미지를 고려해서 판매자에게 환불을 강요했겠지

판매자는 어쩔 수 없어서 싫지만 백화점의 힘을 의식해서 환불을 하겠다고 했겠고

 

인터넷은 원가를 얼마에 가져오길래 500원에 팔 수 있고,

그 명성이 자자한 용팔이는 어떻게 동일한 물건을 3000원에 가져오는지? 

용팔이의 굴욕인가 ?

아니면 찌질한 용팔이인가 ?

인터넷에서 판매가가 500원 하는 물건을, 용팔이는 원가를 3천원에 가져와서 판매가를 만원에 팔기 때문에 그 명성을 얻게 된건가?
 
더군다나 요즘 은행송금 수수료를 2000원씩이나 주고 송금하는 용팔이가 있는지,
 
매일 현금입금만 요구하고 카드도 안받으며, 인터넷으로 거래하는 용팔이가 인터넷 송금도 안하나?
 
나도 매일 무료로 인터넷 송금하는데


거짓말 + 거짓말 + 거짓말

최후의 순간까지 거짓말로 뭉쳐진  바가지, 사기꾼 용팔이라는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다.

용팔이는 죽지않고 살고 있다.
조심하자 용팔이!
아차하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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